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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부자 이야기/일상리뷰

[일상리뷰] 날이 좋아 간 낙성대 근처 관악산 등산로 산책

by 백만불라이언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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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만불 라이언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제는 시원하고도 차가운 바람이 불어, 가을도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는 것만 같네요.

여름의 초록 빛과 가을의 붉은 빛을 함께 간직한 산은 가을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요즘 단풍 구경 다니기 참 좋죠?

그래서 저도 근처에 단풍 구경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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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곳은 낙성대역 근처에서 시작하는 관악산 둘레길입니다. 

노을을 볼 수 있는 정상까지 걸어서 약 40~45분 정도 소요되고, 초보자분들도 쉽게 다녀오실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낙성대역 근처 텔콤 빌딩의 오른쪽 초입 모습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시작부터 만난 계단. 가보자고~!

 

 

갈림길에선 왼편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쯤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도 멋집니다. 

 

 

 

세 갈림길... 이곳에서 잘 가야 합니다. 

가는 곳은 '연주대' 방향! 입니다.

 

관음사 방향으로 가면... 반대 방향이 나옵니다. 

 

해는 못 보고, 해가 비친 도시 풍경만 보입니다.. ㅎㅎ 

이 사진을 찍었다는 건... 제가 길을 잘못 선택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못 온 것을 깨닫고, 바로 뒤돌아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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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세 갈림길에서 연주대 방향으로 다시 올라가서, 험한 오르막길을 조금만 (많이^^) 더 오르면 됩니다.

오르는 계단의 경사가 '생각보다' 가파르기 때문에 조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살짝 무서웠습니다. ㅎㅎ)

하지만 손잡이를 꼭 잡고 올라가면 괜찮습니다.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습니다. 

올라올 때는 조금 숨이 찼지만, 높은 곳에서 넓은 곳을 바라보니 마음이 뻥 뚫립니다.

높은 곳이라 바람이 정말 많이 불더라고요. 비교적 따듯한 외투를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을이라 해가 금방 지네요. 이렇게 보니, 일몰인지 일출인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도심 곳곳에 빛이 들어오는 것이 보입니다. 

더 멋진 야경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으면 하산 하는 길이 어두워 위험할 것 같아 18:30 쯤 내려왔습니다. 

 

도심 근처에서 이런 산을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에 지쳤다가도, 자연과 함께 호흡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니까요.

 

여러분들도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책을 해보세요.

그럼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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