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부자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그날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날 밤에 들은 노래가 떠오를 때도 있고, 예전에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하루 종일 그 노래르 흥얼거리죠.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일상을 기록하기에 노래만큼 쉬운 주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노래, 음악은 항상 우리 주위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하루 하루, 그날 그날 생각나는 노래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제 기록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좋은 추억을 떠올리고, 좋은 기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첫 시작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바로 자우림(Jaurim)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니다.
2013년 자우림의 정규 앨범 Goodbye, grief. 의 타이틀 곡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대의 그리운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찬란한 순간인 20대의 사랑은 셀레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기대와는 정 반대로, 어린 나이에 무언가를 상실하는 느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이 노래의 모티브가 자우림의 보컬인 김윤아님의 실제 연애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노래에서 김윤아님의 목소리가 더 슬프게 들리는 것은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는 지나간, 또 누군가에게는 현재인, 다른 누군가에는 다가올 20대의 사랑... 여러분은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 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 날의 너와 나
우~
우~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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