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부자 이야기/일상리뷰

[오늘의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 - 자우림

백만불라이언 2023. 2.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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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부자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그날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날 밤에 들은 노래가 떠오를 때도 있고, 예전에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하루 종일 그 노래르 흥얼거리죠.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일상을 기록하기에 노래만큼 쉬운 주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노래, 음악은 항상 우리 주위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하루 하루, 그날 그날 생각나는 노래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제 기록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좋은 추억을 떠올리고, 좋은 기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첫 시작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바로 자우림(Jaurim)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니다.

2013년 자우림의 정규 앨범 Goodbye, grief. 의 타이틀 곡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대의 그리운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찬란한 순간인 20대의 사랑은 셀레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기대와는 정 반대로, 어린 나이에 무언가를 상실하는 느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이 노래의 모티브가 자우림의 보컬인 김윤아님의 실제 연애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노래에서 김윤아님의 목소리가 더 슬프게 들리는 것은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는 지나간, 또 누군가에게는 현재인, 다른 누군가에는 다가올 20대의 사랑... 여러분은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 출처 Unsplash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 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 날의 너와 나

우~

우~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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